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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평일에도 잠시 쉬게 되었다.

그래서 冬春이가 어린이집에 간 사이에 나노카와 둘이서 맛 있는 점심도 먹으러 다니려 하였으나, 계속 눈이 오는 바람에 거의 실행하지 못했다. 위의 사진은 미금역 쪽의 '마쯔 일식'이라고 하는 곳의 점심 메뉴인 '회정식'이다. 점심 메뉴로는 25,000원인데도 불구하고 4~5만원 급의 코스를 맛 볼 수 있었다. 식사는 하는 곳은 방이라서 冬春이를 데리고 와도 별 문제 없을 것 같다. 수지에서 가기에는 교통이 매우 편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冬春이는 요새 치마를 입히기만 하면 거울을 보고 춤을 춘다. 맨날 아빠가 집에 오면 걸그룹 나오는 TV만 보고 있으니 '치마를 입어야 춤을 춘다'라는 의식이 박혀 있는 듯 하다. 자세히 보면 머리에 커다란 리본도 달고 있는데 급기야 리본을 한 채로 잠을 자겠다며 고집을 피우기도 했다.

冬春이는 하루 종일 머리에 핀을 꽂고 치마를 입은 채로 지낸다.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나중에 성 정체성을 의심하게 되는 사태가 오게 되면 할머니가 아주 슬퍼 하실 것이다. (冬春이는 장손이라....)
나노카는 마침 며칠 전에 지른 새 옷이 도착해서 아주 기분이 좋다. 머리의 후드를 쓰게 되면 토끼 귀가 쫑긋하게 서게 되는 옷이다.

그런데 계속 눈만 온다. 아파트 내의 공원도 모두 눈에 뒤덮혀서 모두 눈설매를 타러 나와 있다. 우리도 冬春이 데리고 눈썰매를 타러 나갔다. (이 동네는 눈썰매는 가정에 비치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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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났지만 12월 8일에는 양재에서 'bada 개발자 데이'라고 하는 행사를 주최하였다.
나는 4시 쯤에 50짜리 강연을 맡기로 하였기 때문에 회사는 오전만 근무하고 양재로 올라왔다. 무려 4만원짜리 도시락을 제공한다기에 점심 시간에 맞추어서 밥도 얻어 먹었다.
(아래의 사진들의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수집한 것임을 밝힙니다)

내가 발표한 내용은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3D 그래픽의 팁, 오디오/비디오에 관련된 팁, 그리고 입력에 사용되는 여러 센서들에 대한 팁을 다루었는데, 조금은 특화되기도 하였디만 최대한 일반적인 내용으로 강연을 하였다.

100명 정도의 좌석이 있는 방이라 그다지 크지도 않았고, 사람들도 꽉 들어 차 있어서 그나마 보람되게 발표를 할 수 있었다. 몇 개월 전 COEX에서 유사한 강연을 했을 때는 300명 자리에 100명도 안 되는 사람이 있어서 공간도 휑하고 피드백도 적어서 발표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참 재미가 없었다. 내가 비록 발표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개발자의 직책이지만 이런 계기로 내가 만든 결과물을 사용하는(또는 사용 할)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하지만 내가 본업이 아닌 이런 발표를 한다고 해서 나의 일이 줄어 드는 것은 아니니 좀 부담되는 잔업의 개념이기도 하다)

40페이지 조금 넘는 내용이었는데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한국 사람들을 위한 강연인데도 영어로 된 자료를 만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대신 자료를 만들어 주시는 분이 있다는 자체에 감사를 해야 한다. 이 자료들은 내가 몇 번의 감수를 한 자료이긴 하지만 내가 이 자료에 맞게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의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자료를 직접 만들면 나에게 맞는 발표 시나리오가 나오겠지만 내가 만들게 되면 잔업량만 늘어나는 셈이라 뭐...

이 포츈 쿠키는 경품 추첨에 사용되었다. 이 사진에서 처럼 노란색 박스를 가지게 된 100명은 신형 휴대폰을 받게 된다. (이 사진은 나중에 남은 포츈 쿠키를 회사에서 나눠 줄 때 일부러 노란색을 골라 온 것이다. ^^ )
애프터 파티까지 끝나고 나서는 몇 명의 사람들과 지하철을 타고 '국전'으로 향했다. 서울에 나올 일이 자주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아니면 게임을 살 기회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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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동생 가족들을 만나는 겸사 겸사 NHN에 방문을 했다. NHN에서는 최근부터 토요일마다 가족들을 회사에 초대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수씨가 NHN에 근무하고 있다. 분당 고속화 도로를 지날 때 정자동 쪽에 NHN 이라 쓰여진 큰 건물을 지나가곤 했는데 바로 그 건물이었다.

처음에 만난 곳은 분당과 죽전 사이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 만났다. 과학 기술의 발전 덕에 어디 구석에 숨어 있는 밥집이라 하더라도 네비게이터가 찾아 주었다. 하여간 조금은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곳이었지만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冬春이가 1인분은 거뜬히 먹기 때문에 나노카를 위해 시킨 음식들은 모두 冬春이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었다. (그렇다고 미리 1인분을 더 시키면 아예 안 먹을 때도 있다)

여기가 NHN의 안내 데스크다. 미리 등록된 내방객 정보에 따라 출입증과 선물을 같이 주었다. 우리 같은 사람들 때문에 주말에도 퇴근을 못하고 데스크를 지키고 있었는데, 왼쪽 2번 째가 가장 미인이다.

입구에 적혀 있던 것처럼 투어 가이드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여간 녹색 간판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임직원 가족'이라는 미명 아래 입장을 하였지만, 사실 동생은 구글 직원 나는 삼성 직원이니 경쟁사의 직원을 안에 들여 놓은 셈이다. 후후후... 이젠 NHN의 정보를 빼내는 일만 남았다.

왼쪽 사진에 있는 이런 저런 장식과 오른쪽 사진에 있는 이 빌딩의 층별 안내가 눈에 띄었고, 엘리베이터의 경우는 자신이 갈 층을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미리 눌러야 하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

여기는 지나가다가 잠시 들린 1층의 도서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긴하지만.. 이런 장소가 눈에 잘 띄는 1층에 있다는 것은 조금 전시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나저나 업무 시간에 일 안하고 도서관에 있으면 안 되지 않나?)

처음 간 곳은 건물의 꼭대기인 27층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도중에 기압차가 느껴질 정도다.

27층은 식당 같은 곳도 있고 전망을 볼 수 있는 쇼파 같은 것도 있고 포토죤도 있었다. 일단 포토죤에서 사진 한 방을 찍었다. 나의 똑딱이 카메라와 제수씨의 DSLR이 동시에 사진을 찍었는데 冬春이는 당연하게도 DSLR쪽을 향해 V를 날리고 있다.

꼭대기 층에서 바라본 경부 고속도로다. 오른쪽이 바로 항상 봐오던 '서울' 톨게이트인데, 서울 톨게이트는 서울에 있지 않다는 유력한 증거 사진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회의실 같은데 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칠판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최근 우리 회사에도 이런 식으로 된 곳이 많은 걸로 봐서는 요즘 유행인가 보다.

여기는 4층의 휴게실이다. 한 층이 휴게실인듯한데 정말 휴게실 같은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아주 싼 가격에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었고 애들이 가볍게 놀 수 있는 놀이 기구도 있었다.

이것은 레고 테이블인데 집에도 하나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이었다. 물론 레고 테이블을 두어도 어울릴만한 넓은 집이 우선 필요하지만 말이다. 왜인지는 모르나 冬春이는 레고 학원에도 다니고 있다고 한다.(엉?)

여기는 마지막으로 간 대강단. 영화를 보여 주기도 하고 강연 같은 것도 한다고 한다. 의자마저 녹색이다!
꽤나 준비도 잘 되어 있고 배려도 훌륭한 편이긴 하나, 막상 실제 일하는 곳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쉽다. 가족들이 볼 수 있는 곳은 항상 아름답게 꾸며 놓을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 사무실의 모습이 그보다는 더 진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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