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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5
어제는, 요새 손담비가 계속 광고하고 있는 가든5에 다녀 왔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있는 꽃밭을 개방한다고 적힌 인터넷 기사를 본 것도 그곳으로 가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기 전에도 어느 정도 분위기가 설렁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을 했지만 그 규모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입점이 되어 있지 않았다. 거대한 건물들에 비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곳은 웨딩홀, 찜질방, CGV뿐...




꽃밭은 햇빛을 가려 줄 곳이 마땅치 않아서, 햇빛을 받으면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나노카가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늘을 찾아 간 곳은 CGV가 있는 건물의 앞마당. 분수대가 있어서 그나마 시원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CGV 쪽에 올라가니 게임 센터가 있었다. 거기에는 COEX에서도 본 적이 있는 3,000원짜리 체감형 게임기가 있었다. 2인승의 자리에 타고 문을 닫고는 원하는 코스(레이싱, 얼음 위, 롤러코스터, 귀신의 집)를 선택하면 화면의 비쥬얼과 기울어지는 좌석만으로 마치 실제로 탈 것을 타고 있는 느낌을 나게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생각보다는 괜찮긴했는데 冬春이가 많이 무서워했다.

거기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가려다가...



건물이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CGV 건물에 차를 대어 놓은 채로(아직 주차비 안 받음) 바로 잠실로 향했다. 잠실은 주차하기 어려워서 쉽게 발길이 가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가니 주차 걱정 없이 굉장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冬春이가 지하철 타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더더우기 이런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번 미션은 대단히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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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분가맨 at 2009/09/24 17:32  r x
안녕하십니까. 안책임님. Boon Ga Man 입니다.
집에 갈 때마다 늘 쓱 지나갔던 Garden 5군요!!!!!
저기엔 모가 있을까 하며 늘 궁금해했는데... 아직 많은게 있지는 않군요.. 예상대로...
훌륭한 맛집이 한 20여개 들어오면 참 행복할텐데..... (공복이라 이 생각 뿐이군요)
Replied by 안영기 at 2009/09/24 19:38 x
오오.. 강남 사는 사람의 여유가 묻어나는 글입니다. ^_^ 제가 마지막까지 '강남人' 컨셉을 만들어 주고 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일단, Garden5를 보면서... 누구 하나 크게 망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쪽에 계속 개발이 되어 내려간다면야 그때 활성화되긴 하겠지만 아직은 좀 요원합니다. 광고를 그렇게 했는데도 입점을 못 시킨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계획상 이제 입점을 시작하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Commented by 민군 at 2009/10/15 00:17  r x
슴갈님, 가든파이브 서울시 작품입니다. 정확하게는 MB가 서울시장시절 청계천상인들 입점시키려고 만든것입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다 보니 현재 상황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sh공사가 분양실패로 현재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고 나중에 서울시 재정에서 해결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진 그냥 그런이야기고,,,,


Replied by 안영기 at 2009/10/17 14:46 x
그런 것이군요. 아직도 CF는 계속 나오던데... 이것뿐만 아니라 이해가 안가는 복합 단지 구성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실패도 많이 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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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春이와 게임기
이제 겨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몇 십개 밖에 안되는 단어를 연결해 의사소통을 하는 冬春이이지만, 말이 늦는만큼 몇몇 특이한 쪽의 발달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게임 플레이 능력이다.

겨우 걸음을 걸을 때부터도 이상하게 기계 다루는 능력만 탁월했고, '말'보다도 '글'(이라고 해봤자 숫자와 알파벳)을 먼저 알았기에 복잡한 게임을 실행 시키는 것도 잘한다. 스스로 PC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사진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동영상 보는 것도 잘하고 일반 가정용 게임기도 잘한다. 최근에 특히 재미를 붙인 것은 사진 찍기와 휴대용 게임기 하기이다.

특히 휴대용 게임을 하는 능력은 우리에게는 아주 편한 능력이다. 밖으로 나갔을 때 휴대용 게임기 하나만 있으면 딱 필요할 때 冬春이를 잠잠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冬春이가 가만히 있어야 우리가 밥이라도 먹는다)




내가 가진 휴대용 게임기들은 조작이 그다지 쉽지 않게 설정되어 있다. 게임 하나를 하려해도 디렉토리를 타고 들어가서 그 중에 하나를 실행시켜야 한다든지, 몇몇 UI를 거쳐야 에뮬레이터를 실행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冬春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항상 잘 찾아서 한다. 특히 좋아하는 게임은 '방구차'이다. 나도 어릴 때 배경음과 효과음 때문에 좋아 했는데...

최근 10년 내의 복잡한 게임보다는 80~90년 사이의 간단하고 효과음이 특이한 것을 위주로 게임을 한다. ('청춘 스캔들' 같은...) 'Mr DO'도 아주 좋아하는데 그 게임은 자신에게는 너무 복잡한지 항상 나에게 하라고 시킨 후 그것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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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강도령 at 2009/09/17 09:16  r x
사진에서 보여지는 冬春님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군요 ㅎㅎ
Replied by 안영기 at 2009/09/17 23:08 x
대단한 몰입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래서는 결국 훌륭한 사람은 못 될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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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간 에버랜드
내가 지금의 회사를 다니면서 유일한 복지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캐리비안 베이'를 2,000원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개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표를 구해 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신입 사원의 도움으로 표를 선점할 수 있게 되어서 토요일에 다녀 올 수 있었다. 월차를 잘 낼 수만 있다면야 평일에 가는 것이 가장 좋긴한데 주말에 가게 되니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고생은 했다. 특히 샤워 등등의 인프라 문제 때문에 더 그렇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캐리비안 입장객에 대해서는 8월 한달 간 에버랜드가 공짜라는 것이었다. 원래부터 우리는 2.000원에 갔으니 결국 캐리비안 1,000원에 에버랜드 1,000원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안 그래도 에버랜드 연간 회원권이 이번 달 초에 끝나서 연장 할까 말까 생각하던 중이었다.






에버랜드에 갔다고 해서 별다르게 한 것은 없고, 그냥 장미 정원 쪽을 한 바퀴 돌고 분수대 보고 전망 좋은데서 커피와 케잌을 먹고 퍼레이드 할 시간이 되어서 그것을 보고 바로 집으로 왔다. 불꽃 놀이까지 보고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릴 것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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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천재태지 at 2009/09/07 23:20  r x
앗. 불꽃 놀이를 안 보셨군요.
冬春(이렇게 불러도 되나요? 아님 아드님? -_-a)이가 참 좋아했을텐데.
하지만... 역시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을거예요.
좋은 아버지 이십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Replied by 안영기 at 2009/09/08 00:01 x
우리야 회사 간다고 못가지만, 사는 곳이 용인인 만큼 엄마와 함께 자주 에버랜드에는 가는 가봅니다. (물론 우리는 그때 야근을 하고 있겠지요... -_-;;;) 평일에 갈 때면 불꽃놀이까지 보는 모양인데... 주말은... 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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