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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너츠 강남 본점
삼성 본관 건물 근처에 던킨도너츠 강남 본점이라는 곳이 문을 열었다. 길 건너서 바로 앞에 원래의 강남점이 있는데도 더 큰 규모로 새 빌딩 1층에 가게가 생겼다. 아마 삼성 본관 쪽의 수요를 생각해서 그렇게 크게 만들었지 않나 생각되는데, 단일 규모의 카페류 가게 중에는 그 일대에서 가장 크게 만들어졌다.

원래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조용해서 던킨도너츠를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커피빈'이나 '스타벅스'와 다를바 없이 시끌벅적한 곳이 될 것이란 느낌이다. 몇 달 전부터 원래의 오리지날이었던 원두 커피가 아닌 에스프레소 메뉴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도넛을 파는 스타벅스가 되어버렸다.


이 자리는 구석이긴 하지만 강남 대로로 통하는 통유리를 마주 보고 있는 자리이다. 길가는 사람들도 우리를 그대로 볼 수 있지만 우리도 길가는 사람 모두를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카페 내부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아 편한 자리였다.



매장 내부인데.. 카운터 뒤쪽에도 앞 쪽에 보이는만큼의 자리가 더 있다. 던킨도너츠답지 않게 내부도 굉장히 화려하게 되어 있고 조명도 잘 되어 있다.

어쩌다 보니 이틀 연속 들리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오픈 이벤트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시킬 때마다 특별 제작한 노트를 주기 때문이다. 노트가 특별히 쓸 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특수 제작된 '한정판'이라면 계속 모으고 싶어지기 때문이이라. (작년 겨울에 역시 사은품으로 받은 던킨도너츠 다이어리 2개는 여전히 뜯지 않은 채로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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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물독 at 2008/04/06 22:50  r x
이런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커피 전문점들은 도넛이나 케잌, 빵을 팔려고 안달이고, 도넛,케익,빵 전문점은 커피를 팔기위해 안달이라"는... 뭐, 남겨 먹을라면 다각화를.. ㅋㅋ
Replied by 안영기 at 2008/04/11 20:46 x
원래 여기의 장점이 커피는 도넛에 끼워서 싸게 파는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너무 비싸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원래의 '던킨'이란 이름에 맞는 커피는 원두 커피인데, 이제는 에스프레소를 더 전문으로 하게 되어 도넛을 커피에 찍어 먹는 개념이 아니게 되어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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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
COEX의 중심부 정도에 위치한 UNO라는 가게가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되는데 꽤 특이한 피자를 파는 곳이다.

항상 주말에는 쌀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늘도 먹을 곳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제대로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차에 올랐고... 도로에 나와서 일단 동쪽으로 진행하던 중에 COEX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COEX에서 유일하게 주차권을 지급하는 곳인 UNO로 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3월부터는 주차장 제휴가 끝났다고 해서.. 결국은 주차비 8,000원을 내었지만..)

제일 처음에 이곳에 갔을 때는 피자가 맛있는 가게로서 간 것은 아니었고 종업원들의 복장이 특이한 - 미니스커트+오버니삭스 - 곳이 있다고 해서 간 곳이었다. 그러다가 나노카와 아주 배고플 때 한 번 들렀는데 그때 *감동적인* 맛을 경험하여 그 후로 자주 가게 된 곳이다.


지금 시킨 것은 오븐 스파게티와 UNO 피자이다. 아마도 가장 기본적인 메뉴가 아닌 가 생각되는데, 오븐 스파게티는 역대 내가 가 본 모든 곳을 통털어서도 가장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피자도 내가 먹어본 모든 피자 중에서 가장 맛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색다른 것을 원한다면 먹어 보는 것도 좋다. (딸랑 이 두 개 메뉴에 36,000원 가량...)



전체적인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웨스턴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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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의 캐릭터 만들기
닌텐도의 게임기 Wii에는 사용자를 캐릭터로 만드는 기능이 있다. 가분수 얼굴에다가 이것 저것 조합하는 아바타 형식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그나마 비슷한 모습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시간을 내어서 우리 가족 3명을 만들어 보았다. 초안은 내가 만들고 마지막에는 나노카와 함께 보정을 했다.



원래 동생이 사용하던 Wii를 인수 받았는데 동생이 만든 동생네 가족 아바타다.....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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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민군 at 2008/05/13 00:17  r x
딱 봐도 영훈이형 *^^*
Replied by 안영기 at 2008/05/18 22:37 x
그렇지요? 별 것 없는 아바타 조합 같지만.... 특징들만 잘 조합해보면 비슷하게 나오는게 신기합니다.
Commented by 하누리 at 2008/06/27 19:14  r x
우와 닮았어요. ^^ 나도 Wii사고싶다.
Replied by 안영기 at 2008/07/05 23:39 x
제가 이정도를 조합하면, 하누리님께서는 완전 똑같이도 가능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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